GA4를 처음 설치 및 사용하면서 알게된 내용, 궁금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남겨보고자 기록한다. GA4 설치 방법, 시작 가이드는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때문에 천천히 보고 잘 따라하기만 하면 GA4 초기 세팅 자체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. 다만 먼저 GA가 무엇인지, GA로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 GA에 대한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설치나 사용할 때 좀 더 수월하리라 생각한다. 그럼 GA에 대해 알아보자!
GA란?
Google Analytics(구글 애널리틱스)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, 웹사이트나 앱의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중에 하나다.
여기서 '로그' 란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활동을 기록하는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하는데, GA가 로그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말은 웹사이트나 앱을 방문한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한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의미이다. 이를 사용자 행동 로그 데이터라고도 한다. 이 사용자 행동 로그 데이터에는 웹사이트나 앱에 방문한 사용자가 언제 방문했는지, 어디서 왔는지(예: 검색 엔진, 소셜 미디어 등), 가장 먼저 어떤 페이지로 방문했는지, 그 다음 어떤 링크를 클릭했는지 등 다양한 데이터들이 포함된다.
GA말고도, PA(Product Analytics)툴에서 웹사이트나 앱의 사용자 행동 로그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앰플리튜드나 믹스패널이 있다.
https://mixpanel.mfitlab.com/blog/2023-09-01-mixpanel-vs-ga4-vs-amplitude
그렇다면 GA로 무엇을 할 수 있고, 그게 어떤 도움이 될까?
사용자 행동 로그 데이터는 사용자의 행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데, 트래픽 추적 정보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, 접속 환경 정보 등을 포함한다. 이를 통해 여러가지를 할 수 있지만 크게 두 분류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.
- 트래픽 추적
웹이나 앱에 '트래픽'이 발생했다는 것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와 사용자간 상호작용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. 이 상호작용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앱을 실행하거나 페이지를 요청하거나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. GA를 사용하면, 웹사이트에 발생한 트래픽을 추적하여 그 정보를 로그 데이터에 기록한다. 이를 통해 사용자가 검색이나 SNS 광고를 통해 방문한건지 혹은 직접 URL을 입력해서 방문한건지 등등 방문자가 어떤 경로로 웹사이트나 앱에 도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. (단, 사전에 UTM 파라미터 세팅을 최대한 잘 해줘야 유입경로 분석도 유의미하게 할 수 있다. 이건 나중에 더 자세히 다뤄보겠다.)
- 사용자 행동 분석
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분석이 가능하다. 로그 데이터에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사용자의 활동이 기록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, (초기 설계가 잘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) 웹이나 앱에 방문한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다. 사용자들이 어떤 페이지를 가장 많이 조회하는지, 회원가입이나 구매와 같은 특정 행동은 얼마나 하는지, 처음 방문한 사용자들은 보통 어떤 경로로 웹이나 앱을 탐색하는지, 새로 추가된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.
👀 트래픽? 로그?
트래픽(Traffic)
일반적으로 사용자와 웹서버 또는 애플리케이션 간의 통신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량을 의미한다. 이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서버에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포함한다. 예를 들어,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앱을 사용할 때 서버로부터 받은 페이지, 이미지, 스크립트 파일 등의 데이터 전송량이 트래픽이다.
로그(Log)
트래픽이 발생하여 이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파일이나 데이터를 가리킨다. 즉, 웹서버나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상호작용 및 트래픽 정보를 로그 파일에 기록한다. 이러한 로그는 보통 일정 기간 동안 저장되고, 분석 및 보고를 위해 사용된다.
따라서 트래픽은 실제로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의미하며, 로그는 이러한 트래픽 데이터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를 가리킨다.
GA는 진화중 : UA → GA4
요즘은 GA보다 GA4로 많이 불리고 있는 것 같다. 왜 숫자 4가 붙었는지는 Google Analytics(구글 애널리틱스)의 히스토리를 통해 알 수 있다. Google Analytics(구글 애널리틱스)의 4번째 버전이라는 의미다.
Urchin Software Corp 이라는 회사에서 웹 로그 분석 툴 Urchin 을 개발했는데, 2005년 구글이 이 회사를 인수한다. 그러면서 "Urchin from Google" 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되어 구글 애널리틱스의 첫번째 버전이 소개된다. 2007년에 좀 더 다듬어서 Classic Google Analytics 라는 두번째 버전이 나온다. 2012년에는 더 개선되어 세번째 버전인 Universal Analytics(UA)가 나오게 된다. 이제야 좀 익숙한 이름이 등장했다.
2014년 구글은 Firebase 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백엔드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를 인수했다. 그리고 2016년에 Google Analytics for Firebase 라는 모바일 앱 용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. 가장 최근인 2020년 Google Analytics for Firebase 서비스를 발전시킨 Google Analytics 4가 출시되었다.
Releases | Name | Year |
1st | Urchin from Google (urchin.js) | 2005 |
2nd | Classic Google Analytics | |
Google Analytics Synchronous Code (ga.js) | 2007 | |
Google Analytics Asynchronous Code (ga.js) | 2009 | |
3rd | Universal Analytics | |
Google Analytics Tag (analytics.js) | 2012 | |
Global Site Tag (gtag.js) | 2017 | |
4th | Google Analytics 4 (GA4) | 2020 |
https://onward.justia.com/history-of-google-analytics/
https://brunch.co.kr/@gk5000/99